2008 이집트 - 룩소르1 (1월 11일)
<1월 11일 다섯째날 오전>
아침 일찍이 계숙씨로부터 우리 방으로 전화가 왔다. 얼른 갑판으로 오란다.
저만치쯤 있는 육지에서부터 비행 열기구가 떠오르고...이미 올라 있었다.
모두가 한 목소리로...”우리도 저걸 타보면 좋았을텐데...” 하며 입맛을 다신다.ㅎㅎ
오전 일정으로 배에서 내려 버스로 이동.
멤논의 거상
머리 위에 앉은 새떼가 상좌 아닐까?
그 뒤로 멀리 황토빛 <테베계곡>의 절벽 아래 발굴 중으로 보이는 장면…
그 밑의 유적지…유일한 여왕 합세슈트의 장제전으로 간다.
여왕 합세슈트 장제전
사암 절벽이 멋진 배경.
하늘은 파란색 그 자체였고, 바라보는 모습도 각각...멋지다.
한 옆에는 발굴된 잔해가 맞춰지기를 기다리며 쌓여 있고, 또, 주변 언덕에도 계속 발굴중.
아마도 이 사진은 금지된 곳에서 얼른 담은 것인데...사진 중앙의 람세스 좌우에 있던 조각을 없애고
그 위에 새로이 람세스를 그려진 것으로 보이는...그래서 촬영이 금지 되었을까?
왕들의 계곡
파라오의 무덤들이 계곡 여기저기에서 발굴되고 보존되어 있다.
이정표로 각각의 무덤을 안내.
입구에서부터의 거리가 짧지않아 트롤리를 타고 잠시 이동.
보기로 되어 있는 세개의 무덤 중 <람세스4세>의 입구.
무덤 3개를 돌아보고 나서 계곡을 뒤로 한장.
아쉬운 것은 무덤 속에서 사진을 담을 수 없어 내부의 화려한 색채와 문양을 같이 볼 수 없다는 것.
점심식사를 위해 크루즈로 귀환하는 수단으로 나일강에서 뱃놀이를 한다.
나일강이 인도의 갠지스강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맑고 깨끗했다. 하지만...종희형은 그런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는 것은 그 정도의 정신적인 수도가 있음으로서 가능하다는 의견...정말 내공이 높아서일까? ㅎㅎㅎ
뱃놀이에 빠질수 없는 그것. 가지고 있던 소주+먹거리 보따리 안에서 부서진 김을 안주로 한잔.
오후엔 <룩소르 신전>, 오벨리스크와 많은 기둥으로 영화속에서도 소개가 되었던 <카르낙 신전> 이 예정.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