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이집트 - 아스완/아부심벨/콤옴보 (1월 9일)
<1월 09일 셋째날>
아스완 (Aswan)
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강과 선착장. 이른 아침부터 서두르는 관광객들이 줄지어 나간다.
내 방은 수영장이 훤~~하게 보이는 곳이었는데 쌀쌀한 날씨라 수영하는 이는 없어도 이국적 정취가 멋있어서 한장 담았다.
또, 배를 타기 직전 선착장에서 한 컷.
아스완 old댐보다 훨~씬 크고 최근에 완공된 High댐으로 이동.
하류쪽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찍는 나까지 10명이니…종희형은 고새 어디서 사생활을…ㅋㅋ
옆 사진의 앞뒤로 서있는 사람들은 High 댐의 구조도를 바라보는 용채형과 여행 인솔담당자인데
두사람의 모습이 대조적인 자세라 담아 본 것이고…공통점은 멋지단거다.
반대편 상류쪽에서 행숙,평희,숙희,소민…나도 한장 담았는데…바다 같이 끝이 없더이다.
High댐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200만Kwh로서 두개의 원전에서 생산하는 전력만큼이라니…
풍부한 수자원, 전력, 인력, 유전, 수에즈운하 통과로 인한 수입…
게다가 뭣보다도 관광자원에서의 수입이 년 $90억…
이런저런 여유자금으로 녹지를 위해 인공수로(1단계 500Km는 완공)를 건설중이라고.
현재는 무바라크’라는 독재자 때문에 문제라 하지만 이집트의 앞날은 밝은 편이라 하겠다.
어딜 둘러 보려는지 빠른 속도로 가더니만…서둘러 돌아오는 장면을 당겨서 잡은 것인데…
ㅋㅋ 이유인즉슨…이집트판 바바리맨 아니 츄리닝맨을 만나 기겁을 하고 돌아오는거란다.
앞장서 갔던
미완성 오벨리스크
저기 사진 찍는 사람 옆에 비스듬히 누워 있는 것이 만들다만 오벨리스크.
돌에도 결이 있는데 어떤 장인의 실수로 금이 가는 바람에 미완성인 채로(3면은 가공되어 있는 상태) 남겨지게 되었다는 것.
저 대리석의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작업을 체험중인 용채형. (전생에 이집트 석공?이셨나?ㅎㅎㅎ)
누비아 박물관 관람
아스완 댐에 수몰되기 전에 수습한 고대 유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아쉬움은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다는 것.
수장이 되는 것을 볼 수 없었던 유네스코의 원조로 근대식 박물관이 지어졌다.
아부심벨 (Abu Simbel)
람세스 신전과 네페르타리왕비의 신전
[아스완 – 아부심벨 구간은 안전상의 이유로 이집트 군인들의 호위하에 모든 버스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콘보이)구간으로, 소형승합차와 버스까지 20여대가 꼬리를 물고 이동.]
3시간여를 달려 어디 물가에 도착한 후에, 각종 기념품 상인을 물리치고.
$1에 다섯명이 화장실 볼 일도 본 후 (유적지 어디나 있는)검색대를 통과하여 가이드를 앞서거니 뒷서거니 따라 간다.
람세스 신전과 네페르타리 왕비신전
지금의 자리보다 60M 아래에 있던 것을 수몰 전에 1700 여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이전했다 한다.
신전 내부의 촬영이 금지되어서 그 규모나 벽에 새겨진 특유의 문양을 같이 할 수 없음이 유감이다.
신전을 돌아보고, 다시 돌아가는 것도 같이 왔던 모든 관광객들을 태우고 동시에 이동.
소형 승합차에 타고 왔던 가족으로 보이는 5명이 늦게 오는 바람에 전체가 거의 한시간을 주차장에서 기다리다가 출발.
콤옴보로 간다.
콤옴보 신전
나일강변의 콤옴보신전을 둘러본 후 나일강 유람선 Star크루즈에 탑승하여 3박.
이동하면서 타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일정이 진행된다.
크루즈 승선후 첫날밤을 두번째 광란의 밤으로 정했는데...광란은 없었다.
모두 피곤했겠지. 씼고 눕기 바빴나보다~!!ㅎㅎㅎ 내일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