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인도- 인천/홍콩/델리/뭄바이 (1월 17일)
인도여행
2006년 1월 17일
인도여행~!!
이름 자체가 이미 설레임이 아닐까?
여러번의 해외여행 중에서도 이번 인도여행은 의미가 특별하다.
그 동안은 아내나 가족과 다녔지만, 이번엔 30년을 보고 만나왔던 친구들과의 여행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간단히(?) 꾸린 짐을 끌고 집을 나선 시각은 1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달려간다.
공항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일행과 합류한 시간은
우리 일행을 소개하자면…여자 9명, 남자 3명.
여자는
남자는
10일을 같이 할 여행팀의 구성은 우리 12명 + 1(여자분) + 2(부부?) + 3(부부와 아들) + 4(교사 친구들)
거기에 인솔 여자TC 1명 + 인도 현지에서 조인할 인도인 현지 가이드 + 미지의 요리사….전부 25명이다.
다시 공항에서의 합류시점으로 가보자면….다와서 짐을 부치는 중인데도 윤경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뒤늦게 걸어가는 윤경이를 본 것은 나 였는데…장발의 하얀 머리를 휘날리고 가니 한 눈에 척이다. 세상에~~나~
짐이라곤 간단한 배낭 하나. 그나마 여사들 생각(?)해서 많이 싸가지고 왔다나 뭐래나?
출국 절차를 밟고 인도행발 GATE 앞에서 이것저것 수다로 시간을 보내고는….
12시에 SA311편으로 출발.
우리 부부 옆으로 나란히 4명 그 옆에 앞뒤로 4명 우리 앞좌석(선희언니, 행숙)
한동안 수다를 떨다가는 소민이 한마디에 모두들 웃음을 웃는데…
“ 공부하는 것들 사이에 앉았더니 머리 아파 죽겠네”
(참고로 그 줄엔 민영, 소민, 평희, 정희…이렇게다.)
그뿐인가? 위의 사진처럼 선희언니와 행숙이는 홍콩까지의 3시간여를 쉬지도 않는다. 입도 안아픈지?
캐나다에서 오자마자 많이 쉬지 못해서인지 민영씨는 몸이 좋지 않다고 한다.
난…기내에서 제공하는 3 위스키 with Ice & Soda에 기분이 얼얼하니 좋더만…ㅋㅋ
윤경이 옆에 앉았던 숙희씨와 정희씨가 자리를 바꿔 앉았다.
윤경이는 좋겠당~!! ㅎㅎ
얼마후 정희씨는 잠들고, 평희씨는 생각보다 쌩쌩하다.
홍콩경유인데…내리지는 못하고 1시간을 비행기 안에 가둬두니…찜통이 따로 없다.
승객이 있는 가운데 기내 청소를 하고 들고 탄 짐보따리 검사를 하더니 비로소 움직인다.
더위에 부채질을 하는데…갑자기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 것은~~
난…여권으로 부치고 있는데, 행숙이는 통도 크지~? 기내베개로 부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훨씬 시원했으리라!!!
각종 사진을 나열해 본다.
또 한가지…이건 특종감.
윤경이의 긴머리를 여친이 예쁘게? 따주는 장면이다.
저녁 전에 Vodka small bottle two & sliced Lemon with Ice & soda 로 속을 추스리고…
저 건너 용채형은 위스키 double에 맥주로 마감하는 분위기다.
1시간 동안 또다시 청소와 짐 점검후 다시 2시간 비행후 뭄바이 도착.
호텔로 가서 첫날밤을 맞는다.
욕실에선 오랜만에 '바퀴'로 보이는 벌레도 다니고...
어쨌거나 피곤해서 샤워 후에 금방 잠들었다.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