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04 앙코르왓

2004 앙코르왓+태국 1

ACdoit 2006. 6. 23. 18:00

태국과 캄보디아 앙코르 왓을 가족들과 46(기내1)으로 다녀 왔습니다.

 

여러 여행사가 있지만 비용이 일인에 40만원이 안되는 아주 저렴한 여행사를 이용했지요.

어머니와 이모님, 우리 부부, 내외, 큰누님 내외등 8 명과 자매 + 같은 회사 여직원 ,

부부 두쌍 해서 16 명에 여자 가이드 (한명은 태국인) 해서 일행이 18.

 

지난 달에 20주년이라고 유럽여행을 다녀오니,

어머님이 아쉬워 하셨다는 말씀에 다니실 있을 모시고 형제들 같이 한번 가자고 얘기가 되었던 것이죠.

작은 매형이 시간을 못내 같이 못가게 되었고.

 

첫날은, 공항주차하고, 타이항공 11시 25 출발 ->방콕 도착15-> 가면서 저녁 먹고 캄보디아 국경까지 이동.(3-4시간)
취해서 도착한 국경도시 아란에서 1.

 

 

 

2일째

 

아침에 출발전 증명사진 한방.

 

잠시후 국경에 도착해 가이드가 수속(비자피: $35/1)을 하는 동안

국경이라는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이 모두들 신기해합니다.


우리 차 옆에 꼬마가 한명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있다가 웬 남자나 여인이 다가와 상의를 끌러서 칭칭 감고 온 옷가지를

자연스레 떨구고 또 돌아가면 아이는 비닐봉지에 싸서 포장을 야무지게 합니다. 밀수지요.

 

또 상점들이 주욱 있는데 자전거에 수레를 매단 남녀가 종이박스를 수거하러 와서는 싣고 온 저울을 내려 놓고

여기 저기서 박스나 다 젖어 흐믈거리는 골판지까지 들고 옵니다.

무게를 달면 상점주인에게 돈을 건네 줍니다. 우리 같으면 상점주인에게 청소비를 받겠구먼.

 

태국승려(19세 의무?)                                                         이삿짐 뒷수레가 우리 일행의 짐

 

맛있게 보이지요? 요리 이름을 모르니 볶음밥이라 치고 그 앞에 놓여 있는 자전거가 궁금하던 차에 웬 청년에게

오므라이스 같이 보이는 접시를 건넵니다. 손님인줄 알았더니 비닐봉지에 싸서 자전거에 넣어서 배달을 가더란 말이죠.

꽤 규모 있는 포차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곤 급행수속이 끝난 가이드를 따라 우리들 짐수레와 함께 캄보디아로 걸어서 국경을 넘어 가죠.

국경 중립지대를 지나서 태국버스보다 절반쯤 되는 캄보디아 버스(국산 아시아 자동차)를 타고 또 달립니다.


포장+비포장+포장 각각 1시간 씩인데 포장도로에선 그럭저럭 졸 수도 있었지만 비포장에선 공짜로 내 몸이 널 뛰는 정도.

가다가 다리 앞에서 퍼진 트럭 때문에 승용차 외에는 줄을 서서 대기.

 

그참에 차에 있으면 뭐하냐며 차에서 내려 서서는 남자들이 뻔뻔하게 등 돌리고 볼 일을 본다.

또 그틈새에 길가 좌판에서 파는 뭐 새종류라는데 하여간 참새구이 같은 것을 사서 한잔을 즐기는데 가이드가 놀란 표정.

배탈이 염려된대나 어쩐대나. 한국 남자들 잡식성인지를 그리 모르나?

버스가 움직여 도착한 곳은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점심메뉴로 촌돼지갈비라고 우리말로 메뉴에 적혀있는 숫불갈비는 진짜 맛있고 연하더군요. 양이 좀...
식후 물병에 물을 채우고 또 달립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돈레삽 호수입니다.

차에서 내리면 후덕지근 합니다. 아이들이 따라다니며 "완도라(1$)"를 외칩니다.

 

호수 크기가 비가 와서 물이 불면 경상남북도 보다 좀 더 크답니다.
아시아에서 제일 크다는 호수에 배를 타고 둘러봅니다. 아래에 마구 늘어 놓지요.

 

우리 가족들                                                                        나머지 우리 일행들

 

노 잡고 있는 꼬마가 척척 일을 해냅니다. 결국 기특해서 팁을 받았지만.
 

 

호텔에 와서 식사 및 음주, 샤워 후

귀뚜라미와 같이 잠을 잡니다.

내일이 핵심이니까.

 

 

 

 

 

3일째. 오전

 

오전엔 앙코르 톰 지역을, 오후엔 앙코르 왓 일정으로 출발.
우리가 탄 버스의 장점(?)을 들으면서 400 년간 밀림에 묻혀 있었다는 앙코르 유적으로 다가 갑니다.

드디어 차에서 내려 간단히 설명 듣고 남문으로 들어섭니다.

 

양 옆에 도열한 코브라 상.                                                    입구 위의 조각은 당시 왕의 얼굴을 묘사.

 

세계유수의 버스들이 폭때문에 통과를 못하는데

저 한국산 아시아자동차만 통과 된답니다.
그러니 걷지 않으려면 빌리는 수 밖에.

 

 

 

바이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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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약탕기를 입으로 부는 장면도 이채롭다.

어머니와 함께 한 여행이며, 소중한 사진이다.

 

 

코끼리테라스

 

 

영화 툼레이더스에서 안졸리나? 졸려?가 나비에 홀려 헤메는 장소로 유명해진
따프롬 사원입니다.
 

 

오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왓'을 둘러보는 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