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3 서유럽 10국

2013 서유럽10개국 - 룩셈부르크 → 벨기에(브뤼셀/3월 25일)

ACdoit 2013. 4. 1. 06:45

 

 

 

 

 

오늘 일정은 특별하다.

아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점심은 룩셈부르크, 저녁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3개국을 다닌다. 

 

Wifi 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처럼 어디서나 Free한 지역을 찾기 힘들다. 호텔에서도 비용을 지불해야하고 심한 곳은 3€/1시간. 

마침 어제 그제 두밤을 잤던 IBIS Hotel에서는 요금없이 사용할 수 있어 일행 중 일부 노친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반가워 하는 모습이었는데, 이제 거기를 떠나는 것이니 안타까움 마저 든다. 그래도 어쩌랴..

 

 


 

룩셈부르크

러시아워를 피해 일찍 떠나 약 3시간 여를 달려 내린 곳은 아돌프 다리를 볼 수 있는 헌법광장 앞이다.



◀ 아돌프 다리  ▶ 노틀담성당





헌법광장


광장 전면에 월계관을 들고 있는 황금여신상이 눈길을 끈다. 1차 세계대전 전몰자 위령탑이라고.

역광이어서 인물이나 대상이 어둡게 나왔는데. 뭐 어떤가? 나만 화려한 색을 봤으면 됬쥐!!!ㅋㅋㅋ

 

다시 이동하여 중식 후 브뤼셀로 향한다.

 




 

벨기에, 브뤼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자 유네스코 지정 보존지역인 그랑플라스,

또 마스코트이자 최장수 시민으로 통하는 오줌싸개 동상 관광.

그랑플라스 광장을 그냥 지나쳐 먼저 오줌싸개 동상 앞에서 멈추고 간략한 설명 후 자유시간을 준다.

생각보다 조그만 오줌싸개 동상을 보고 대체로 웃으면서도 귀엽긴 한 모양이다. 아기 고추 때문일까?ㅎㅎ

저기 앞에 지나쳐 왔던 그랑플라스 광장이 보인다. 사진부터 찍고나서 해도 뭘 해야하지 않겠나?


지나가면서 인솔자의 설명으로는 누워있는 여인상을 만지면서 사진을 찍으면 아기를 점지해 준다나? 그래서인지 반질반질하다.

기념품 가게를 보고 있는 세분은 우리 식구들인데...뭐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인지...


왼쪽은 성당이 아니고 시청사라고 한다. 위 아래 건물들은 광장 네면을 구성하는 건축물들인데 그 하나하나가 고색풍 예술작품이다.



첨탑이나 꼭대기에 있는 상들을 zoom으로 당겨 찍은 것인데..유럽여행 중 많은 건축물들의 장식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자유시간 동안 춥기도 하고 한잔 생각도 나고..광장이 보이는, 모일 장소가 보이는 카페 2층에 자리하고

각기 생맥주 500cc로 마무리 되어가는 여행을 자축한다.

맥주상표는 낯설긴 하지만 그 중 제일 비싸고 최고라고 추천을 받아 선택했는데.

입안에 감도는 감칠맛과 시원함..굳이 다른 것을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은..여행 중 매일 마셨던 여러 맥주 중 최고라 할 수 있겠다.

왼쪽 창에 보이는 붉은 커텐 앞이 모임 장소.

 

오늘 저녁도 국가는 달라도 IBIS 호텔이니, 역시 Wi-fi free를 기대.

내일이면 어느덧 여행일정의 마지막 날. 방에 들어와 각자 가방을 새로 꾸리고는 한방에 모여 마지막 파리로 여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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