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유럽10개국 - 독일(하이델베르크-프랑크푸르트/3월 24일)
성 안을 보존해 마치 중세에 느낌을 주는 것 만큼이나 로텐부르크 도시 자체도 전원도시와 다름 아니다.
하룻밤 묶게 된 호텔?도 20여개의 방도 부족해 일행이 두곳에서 나뉘어 자고 출발하고 가면서 일행을 태우고는...달린다.
대학의 도시 하이델베르그.
네카강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 카를테오도어 다리, 대학가, 고성 하이델베르그 성을 보는 일정.
3시간 정도를 달려 내린 곳. 시내 어디쯤에서 내려 조금 걷다보니 카를데오도어 다리에 이른다.
여기 또한 지난번 동유럽여행 때 다녀갔던 곳이다. 원래 목재 다리였던 이 다리를 선제후 카를 데오도어가 석재로 만들었다고.
다리 위 초입에 그의 동상이 있고, 다리 입구는 쌍둥이 첨탑으로 입구를 조성. 그 좌측엔 원숭이 상이 눈길을 끈다.
살짝 낀 안개로 인하여 옛성이 더욱 신비스럽게 보인다.
마르크트 광장. 성령교회와 헤라클래스 상
교회를 둘러 싼 기념품 가게와 그 건너편 'OO백화점'.
우리말 간판까지 붙여 놓고 각종 쌍둥이칼, 냄비,...등 면세품/기념품 구입기회를 가진다.
<한가지 팁 - 교회에서 파는 기념품 가격과 OO백화점의 가격과 비교해가며 구입하면 일부 품목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고성 하이델베르그로 향하는데, 산위로의 이동은 트램열차를 타고 오른다.
트램열차 승차장 옆 음식집에서 중식을 하고 트램열차에 올라 첫번째 정거장에서 내려 고성으로 들어간다.
고성을 둘러보고 내려와 대학가로 중앙광장.
아쉬움이 있다면..하이델베르그에서 분위기 잡으며 맥주 한잔을 못하고 온 것이다. 다음을 기약해본다. 언제?ㅎㅎ
다음 일정은 교통, 금융, 상업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
옛 모습이 남아 있다는 장소를 갔는데, 역시나 광장과 청동상...사진이 급할 것도 없는데 설명을 귀담아 두지 못해서. 쩝~!
광장 한복판 여신상? 옆에선 성악가?의 거리공연이 진행 중이었다. 잘 몰라도 꽤 솜씨가 있어 보이는 공연이다.
우리 형제들 뿐만 아니라 제법 많은 이들이 동전 또는 지폐를 모아준다. 그랬더니 '공연초청장'을 건내준다.
물론 참석은 안되지만.
광장 앞 카페에 들어가 몸도 녹이고, 생맥주와 커피를 즐기며 프랑크푸르트에 대한 간단한 기억을 새겨본다.
여행의 막바지로, 왠지 자꾸만 아쉬운 것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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