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스페인/모로코/포르투갈 - 세비야/파티마 (4월 14일)
2015. 04. 14
세비야
황금의 탑 / 스페인 광장 / 마리아 루이사 공원 / 세비야 대성당 / 산타크루즈
황금의 탑
세비야 황금의 탑은 1220년 이슬람 교도가 건설한 탑으로 탑 위의 돔이 황금색 타일로 덥혀 있었기 때문이라고. 또, 이곳에서 마젤란이 세계일주 항해를 떠났다는 인연으로 지금은 유명한 스페인 항해지와 선박의 모형,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는 해양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황금의 탑은 처음에 강을 통과하는 배를 검문하기 위해 세워졌는데, 강 건너편에 있는 8각형 은색탑 사이에 쇠줄을 매어 놓고 통행하는 배를 검문했다고. <여행사 안내글에서 > |
'황금의 탑'이라 해서 기대했던 바와는 다르다. 강 가에 위치한 공원 한 끝에 자리한 황금의 탑.
스페인 광장
1928년 박람회 기념건물이며, 4개의 다리 밑의 운하는 베니스를 모방했단다. 곤돌라는 아니지만 작은 배로 관광객들을 태우고 돈다.
스페인 광장의 반경은 200M 라 하는데, 그래서인지 전체를 한번에 담기를 그만 두었다.
마침 11시가 되자 분수가 뿜어져 나와 더욱 광장 분위기가 좋아졌다.
세라믹과 대리석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두개 무지개 다리와 중심 건물. 어여쁜 처자는 어딜 서나 이쁘지요? ㅋ
광장 중앙 건물의 맞은편에는 스페인 광장을 설계한 세비야의 20세기 건축가 '아니발 곤잘레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스페인 광장 입구. 입구 상부에는 711년부터의 이슬람 압제에서 1296년 아라곤 왕국 때 국토회복을 기념하는 문양이 있다.
두 사진을 합쳐도 건물의 절반 정도.
양쪽의 탑과 건물들 사이의 하단에는 알파벳 순으로
스페인 58개 지역의 역사와 지도를 압축해 놓고 있어 스페인 전역을 홍보하고 있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
'마리아 루이사' 왕비가 세비야 시에 기증하여 이름 지어진 공원이며, 스페인 광장과 마주보고 있다.
또, 이공원에는 두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탑이 있는데 이 탑은 '콜럼버스 500주년 기념탑'.
한편엔 이사벨 여왕이, 다른 한편엔 콜럼버스가 있다 하는데...
탑 상단에 1492, 가운데는 콜럼버스의 범선(범선 가운데에는 앞뒤로 이사벨여왕과 페르난도 2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하단은 왕가의 문양과 콜럼버스의 모습이 있다. 시내를 길게 가로 지르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세비야 대성당(Cathedral de Sevilla)
세계 3대 성당(바티칸 대성당-San Pietro Basilica,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San paul's Cathedral)으로 불리우고. 대성당은 1401년 착공하여 125년 뒤에 완공. 또, 이곳에는 세비야를 회복한 산 페르난도 왕을 비롯해 다른 왕들의 무덤과 콜럼버스의 무덤이 안치 되어 있다. 성당의 첨탑은 이슬람 아르모아드 족이 만들었으며, 이슬람 첨탑으로 사용 되다가 16세기에 기독교인들이 플라테스코 양식의 종루를 설치. 28개의 종, 또 신앙을 상징하는 여성상을 탑 위에 세워 풍향계 역활을 하게 했고, 탑의 이름도 풍향계를 뜻하는 '히랄다'로 정해졌다. < Web에서 인용 > |
세비야 레알 알카사르를 나오면 대성당과 히랄다 탑이 크게 들어온다.
히랄다 탑의 상단부와 '풍향계' 뜻의 히랄다란 이름을 갖게 된 꼭대기의 여성상
세비야 알카사르
안으로 들어서서 '히랄다 탑'을 오른다.
34층으로 이루어진 첨탑을 오르면서 사이사이 보이는 외부의 모습과 꼭대기층의 종루
성당 내에는 예배당, 수많은 소성당, 성화와 제단, 스태인드 그라스, 고야와 수르바란 등의 그림이 있는 성배실 등이 있다.
콜럼버스의 묘 (Sepulcro de Colon) 콜럼버스의 시신은 원래 남미 산토도밍고에 매장 되었다가 쿠바의 아바나로 옮겨졌고, 1898년 미국으로 양도된 후 세비야 대성당에 안치. 15세기 스페인을 구성했던 레온,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의 국왕들이 관을 운구. < Web에서 인용> |
콜럼버스의 묘는 '다시는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게 해달라'는 그의 유언에 따라 허공에 메고 있다는 설명.
세비야 대성당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기념품도 구입하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하는 작은 자유시간을 가진 후,
다시 이동하면서 나오는 작은 광장에서 '돈 후앙'의 활약상을 듣고, 그가 애용했던 '산타크루즈 호텔'도 보고. 사진은 담지 않았지만.
이제 세비야를 떠나며...스페인을 떠나 포르투갈로 이동, 파티마-신트라-까보다로까-리스본을 보고 내일 저녁 비행기로 귀국일정.
시내를 걷는 동안 세비야를 느끼게 해주는 것들. 건물 창문을 스페인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장식. 트램 역시도.
포르투갈
파티마
파티마 대성당 (Basilica de Fatima)
1917년 5월 13일부터 5개월 동안 매달 13일이 되면 3명의 어린 목동들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회개와 로자리오의 기도를 권하였다는 유래 때문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정부는 목동들을 체포하고 순례를 금지시켰으나 1930년 레이리아의 주교가 이 사실의 신빙성을 인정하게 되면서 '파티마의 로자리오 성모'에 대한 숭앙이 세계적으로 확산 되었다고 함. < Web에서 인용 > |
우리 일행들이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즈음이어서 어둑한 저녁 무렵.
한자리에서 좌우를 찍은 사진. 축구장 몇개가 들어설 수 있는 넓이인데...
우측 사진을 큰 사진으로 보면 광장 저편에 대리석으로 성당까지 길게 길이 나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어떤 신자가 무릅걸음으로 참회를 하며 성당으로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다.
십자가를 상징적으로 디자인해서 세워 놓은 것이 이채롭다. 예배당 앞의 예수상과 성모 대성당
성당을 전면으로 좌측 앞에 예배실이 있었는데...성모상의 왕관에 교황 바오로 2세의 몸에 박혔던 총알이 들어 있다 한다.
예배실 옆의 촛불 놓는 곳. / 그 광장의 오른편 벽면에는 빛과 간단한 상징(성모, 동방박사, 소와 양)을 이용하여 예수의 탄생을 표현.
우리가 둘러보는 동안 어느덧 가까이까지 온 참배 신자.
광장에는 수십만이 광장을 가득 채운채 함께 야외미사를 보는사진도 있었고,
우리가 가던 밤 늦게(10시)쯤 미사가 있다고 해서 일부 관심 있는 분들은 다녀왔다는 말을 들었다.
대성당을 나오는 길 입구 한 옆엔 베를린 장벽의 일부를 유리로 보호 된 채로 비석처럼 세워져 있다. 파티마의 기적의 예후였다던가?
파티마로 들어와서 일정에 없는 아주 짧은 시간동안(20분) 기념품을 살 기회를 가졌다.
파티마의 성물(聖物)전문 판매장을 들린 것이다.
왠만한 대형마트 크기의 판매장을 다 둘러보기는 어려웠고 빠른 걸음으로 지나며 눈에 띄는 것 몇개 골라 지불하고 포장 하기도 바빴다.
내일은 신트라 - 까보다로까 - 리스본 을 둘러보고, 귀국길에 올라 암스텔담 경유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