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5 동유럽·발칸2국

2015 동유럽+발칸2국 - 트리에스테/블레드 (4월 30일)

ACdoit 2015. 5. 14. 16:44

 

 

 

 

2015. 04. 30

 

 

 

 

트리에스테

 

이 여행을 가기 전에도 또 다녀 와서도 느껴지는 점은 일정을 채우는데 끼워넣어진 듯한 도시를 가는 기분.

illy 커피의 본고장이라고는 하지만 고작 그 커피를 구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점심 먹을데가 마땅치 않은데다 크로아티아의 기다란 반도를 차로 달려 올라오려니 뭔가 변화를 주려했다는 기분이다.

한참을 달리다 점심식사를 하러 내린 곳. 트리에스테다.

 

쎌카봉으로 찍는 것이 여전히 자연스럽지 않다. ◀▶ 바로 바다가 인접해 있어 그런지 하천 주변에 보트들이 전시장 같이 있다.

공용버스터미날인지 울타리는 없어도 버스승강대가 늘어서 있다. ◀▶ 관광지가 아닌 탓에 낯선 동양인들이 시선을 끄는 것 같았다. 

시내 구경도 할겸 illy 커피를 사러가면서 항구 앞 광장에서 가진 짧은 자유시간.

illy 커피 맛은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두잔 주문해서 맛보고. ◀▶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의 작은 공원.

 

 

 

 

 

블레드

 

원래는 내일 아침에 블레드로 이동해 블레드 성과 블레드 섬을 보고, 오후엔 짤쯔부르크로 이동해 짤쯔감머굿을 보는 일정이었는데...

내일이 May Day(5월 1일) 연휴여서 차량이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일정을 당겨 오후 5시쯤 블레드 일정을 한다.

 

블레드 섬 ◀▶ 성모승천교회

블레드 호수 안의 작은 섬과 호수변 수직 100m 높이에 위치하는 블레드 성을 보는 옵션(각각 30€) 인데,

우리 부부는 옵션신청 했다가 취소하고 말았다.

두사람 취소한 120€ 로 호수 주변도 산책하고 기념품도 구입하고 여행 중 오붓한 시간이 좋았다.

손에 기념품도 들고. 날씨가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사진처럼 꾸물하니 그랬다.

호수와 블레드 성을 배경으로 호숫가 가로등 밑에서. ◀▶ 바로 호수변에 위치한 호텔?인지 개인 별장인지 몰라도 집주인인양 자세도.

 

 

블레드 성

블레드 성 입구가 예상 외로 단순했고, 성 입구 성루 위에 4명이 올라 상체를 내밀고 사진을 찍고있는 모습.

 

내친 김에 섬과 성을 입장하는 옵션을 다 취소 했지만, 블레드 성은 들어가 봤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또, 올 기회가 있겠지.

 

 

블레드를 떠나, 잠자리가 예정된 곳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 관광은 없고 잠만 자고 가는 것.

내일은 모짜르트가 나고 자란 짤쯔부르크로 간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