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05 호주+뉴질랜드

2005 호주+뉴질랜드 여행 1 (3월 9~11일)

ACdoit 2006. 7. 7. 10:00

 

 

 

 

 

2005 호주+뉴질랜드 여행

 

 

 

 

 

2005 3월 초순에 있었던 호주+뉴질랜드 여행을 돌아 보았습니다.

 

 

어느 여행이나 여행 전에 짐 싸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따로 들고 갈 수 밖에 없는 고약한 보따리 하나가 신경을 자극했는데. 뭐냐구여?

뉴질랜드에 동기 이윤화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로 여행을 간다고 하니까...

또 다른 동기 정윤이가 사무실로 웬 상자를 들고 오는 것이었지요~! 

‘이게 뭐냐?’고 물으니...‘뉴질랜드에 가면 윤화 만나서 전하라’는 것이겠죠?

대뜸 입 밖으로 나온 소리가...

“야~! 이걸 어떻게 들고 다니냐? 더구나 오클랜드는 일정 중 맨 마지막인데...

볼 멘 소리에 인상까지.

 

~~! 그러나 어찌 하겠습니까? 전달하는 수 밖에요.

집에 가지고 와서 짐을 꾸리면서 분해해서 넣으려고 뜯어 보니...

고추장,된장,쌈장,무말랭이,미역,뱅어포...해서 대충 10여가지.

분해해서 가져 가려던 생각이 그 선물을 준비한 넘의 정성 때문에

그대로 포장을 유지해서 전달하려고 마음을 바꿨는데...

아뿔싸~! 여행내내 부담이 될 줄이야 누가 짐작이나...

 

하여간 11일 여정의 여행을 떠납니다.

 

홍콩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시드니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6.

 

 

 

 

3 10, 첫날

 

 

시드니

 

 

기내에서 자는둥 마는둥 하고는 공항 세관을 지나는데...그 문제의 상자가 걱정이 되더란 말이죠.

그 쪽은 외부에서 반입되는 식품 등에 유난히 검색을 한다고 가이드가 몇 차례나 경고를 주었거든요.

 

괜히 빼앗겨서 선물을 전하지 못할까...두근거리면서 세관을 통과하는데...

세관원이 상자를 가리키며 ‘무었이 들었냐’는 질문에 조금 머뭇거렸더니

(사실 짧은 영어로 저 속에 있는 그 많은 물품의 이름을 어케 말해야 할지 난감했거든요!)

세관원이 웃으면서 “소주?” 그러는게 아니겠습니까? 하하~!

그래서 웃으며 고개를 끄떡이자~ 통과~!!! ~!!

여행객이 늘면서 호주 세관원이 ‘소주’라고 발음할 정도니...새삼 대한민국의 국력?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바람에 아직 인사도 채 나누지 못했던 우리 일행들이 뭔지 모르지만 다행이라는 시선를 주더군요.

호텔로 안가고 짐도 버스에 놔둔 채로 바로 투어에 들어갑니다. 화장도 안했는데 말이죠.ㅎㅎ

 

 

 

첫번째 코스는 세계최대 수족관중 하나이고 호주 근해 해양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드니 항 옆에 위치한 Aqua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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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mountain

블루 마운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에코포인트와 세자매봉을 배경으로...

 

 

블루 마운틴이란 이름은 호주가 원산지로 되어 있는 유카리나무가 대규모로 자생 군락을 이루어 그 진액을 뿜어낼 때

빛을 받아서 푸르게 보인다 하여 명명되었다. 좋은 향을 발산하며 살균력도 있어서 더욱 유명해진 나무인데

600여종이 있고, 112 m나 자라서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로 기록되어 있다고.

 

 

‘그랜드 캐년’ 전망대에서의 느낌과 흡사하다. 아래는 낭떠러지인데 바닥이 한참 멀다.

 

 

, 궤도 열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아주 급경사라 스릴이 있다.

예전 광부들이 타고 다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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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열차를 내리고는 유카리 나무 숲속을 산책하듯이 내려 간다.

그 중간에 길이 544m 케이블카를 타고 블루 마운틴 전체를 감상.

 

 

 

 

패더데일 야생동물원

 

코알라, 캥거루, 에뮤 등 희귀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

코알라...자고 있는 모습인데 어디선가 본듯한 모습?

부엉이 5마리가 나무에 앉아서 자는지...날라가지 않는지? 가둬 놓지도 않고..

새끼 악어(지갑용?ㅋㅋ)

 

 

첫 날이 지나간다.

 

 

 

 

 

3 11, 둘째날

 

 

스탁톤 비치

모래 끝에 바다가 아스라이...

 

바다와 사막이 공존하는 곳으로 4WD 차량으로 사막을 질주하기 /

60~70° 경사에 40~50m를 보드로 타고 내려가는 모래썰매타기 -

한번 내려갔다가 또 타러 올라오려면 인내가 필요하다모래산에 급경사를 오르려니 힘이 쪼~~!!! /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피피조개’라 부르는 조개잡기 등이 오전 일정.

 

 

 

오후는 넬슨베이로 이동. 돌핀쿠르즈 탑승

 

돌고래도 보고, 배 뒤편에 물위에 망을 내려서 바닷물을 즐겨볼 수도 있게 해놓았다.

다른 배는 배에서 바다로 직접 다이빙대로 점프~! 다이빙도 하고 건져주고.

 

걷는 일정이 아니라서 비교적 여유 있었던 하루.

 

 

 

둘째날이 간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