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5 동유럽·발칸2국

2015 동유럽+발칸2국 - 로텐부르크/프랑크푸르트/인천 (5월 2~3일)

ACdoit 2015. 5. 12. 16:49

 

 

 

2015. 05. 02

 

 

 

로텐부르크

 

로만틱 가도 ('로마로 가는 길'. 로마병사들이 유럽정벌을 한 통로)의 정점도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로 등재.

 

도시 전체를 성곽으로 감싸고 있고, 중세 모습을 최대로 유지하고 있어 아기자기한 모습이 동화속 마을에 온 것 같다.

메인도로를 따라 안으로 걷다보면 기념품가게 뿐만 아니라 다른 관광지에서 볼 수 없는 수공예 작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눈에 띈다.

앞에 보이는 탑은 성내 중심도로에 있는 내성 입구. ◀▶ 간판에 포도인 것은 알겠는데..과일을 말하는건가? 포도주를 말하는걸까?

◀ 간판에 칼 두자루가 있는대로 가게 외부 유리 진열대에는 중세시대 영화에 보던 것부터 현재에 사용할 수 있는 것까지

모든 종류의 칼, 도끼, 구식 총,..온갖 무기들이 구매충동을 부추긴다. 반입할 수 없는 것들이지만.

시청사마르크트 광장 그리고 야콥 교회

토요일 휴일이어서 광장에 작은 장터가 열렸다고. 작은 사과를 즉석에 짜낸 즙(맥주컵 정도)이 2€. 한잔 먹어보니 달콤하니 맛나다.

야콥교회 좌측이 시청사인데, 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지 전통복장을 한 남녀들이 무리지어 있었다. 애견대회라도 열렸던걸까?

이번이 로텐부르크에 세번째인데 두번째에는 교회종탑을 보수중이어서 타종장면을 못봤는데. 잠시후 11시에 타종행사?가 시작된다.

11시 정각에 타종과 함께 시계탑 상단의 양쪽문이 열리고, 맥주를 마시는 인형과 피리를 부는 인형이 20여초 동안 보이다가

창문이 닫힌다. 프라하 천문시계처럼 인형들이 보이는거다. 그걸 보려고 우리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 눈과 사진기가 집중된다. 


참고로 2009년에 찍었던 사진과 비교. 바뀐 점은 외부 벽면색을 흰색으로 치장을 했나보다.



보통 버스에서 내리면 성곽 입구 주차장 앞 화장실을 이용하려 줄을 길게 서는데...

저기 시청사와 야콥교회 사이로 돌아가면 시청사 옆면에 제법 크고 아주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이건 이 글을 보는 분들만 알자.ㅋㅋ

역시 짧은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일행들이 흩어지고, 우리 부부는 '슈니볼' 2개 사들고, 기념품 고르려 다니고.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항에서 귀국행 비행기를 타려는 것 외에 특별한 관광은 하지 않고,

쌍둥이칼, 인덕션 등 면세품을 기다리는 일행들을 이끌어 면세점(MJ백화점. 하이델베르그에도 있던데.)으로 향한다.

우리도 선물용 과도 몇자루 사고. 덩치 커다란 인덕션 사는 분들도 제법 되더만.

그 집 아저씨는 들고가기 무거운데 고만 사자고 투덜투덜...그건 어디까지나 아줌니 맘대로 아닌감?ㅎㅎㅎ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 유로화를 찍어내는 곳이라죠.

 

 

여행일정이 끝났다. 와봤던 곳은 아무래도 조금 시들~하긴하다. 언제나 배낭여행 같은 여행을 해볼까? 할 수나 있으려나?

암튼, 그래도 또 여행길에 나서고 시프다. 부부 두사람 모두 건강할 때 무조건 떠나보자. 인생 뭐 있나?

 

 

 

스페인/모로코/포르투칼 여행 후 9일만에 다시 하는 여행이지만...9일짜리는 조금 짧다. 12일 정도는 되어야...ㅎㅎ

 

 

 

 

( 끝 )